[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 행동요령 안내 등 예방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미 국민 행동요령 포스터 2000장을 병원 및 약국 등 다중이용시설에 배포했으며, 민원인이 많이 찾는 기관에는 마스크 2000개를 보급했다.
이와 함께 기관 홈페이지 및 전광판 노출, 공공주택 안내문 부착, 현수막 게시 및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시는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방한 마스크 1만 7000개를 구입해 긴급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원주소방서와 환자 발생 시 긴밀히 협조할 수 있도록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난 27일 음성 판정을 받은 여아 환자 이후 현재까지 추가 의심 환자 발생은 없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축소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