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지난 31일 원주혁신도시에 대한민국 영상콘텐츠 문화 산업의 중심이 될 전국 유일의 도심형 복합 드라마 실내 촬영 세트장이 건립된다고 밝혔다.
원주시가 원주시 반곡동 11만65.1㎡ 부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1층, 연면적 31만57.62㎡ 규모의 영상 콘텐츠 소프트웨어 진흥센터 건축을 허가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영상 콘텐츠 소프트웨어 진흥센터는 드라마와 영화, 각종 5G 영상물을 촬영할 수 있는 실내 촬영장 3개 동을 비롯해 배우와 스태프가 상주할 수 있는 부속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 콘텐츠 상업시설로 전국 유일의 스튜디오시설이다.
특히 가로 60m, 세로 35m, 높이 18m로 국제 규격 농구장 3개 크기에 최신 설비를 갖춘 대형 실내 촬영장은 국내 드라마 및 영화 촬영 환경상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강원도 내 유일의 실내 촬영 세트장으로서 도내 영상 콘텐츠 문화 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앤유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는 총제작비 300억 원이 투입된 대작 SBS <육룡이 나르샤>의 제작사로, 명품 드라마 작가와 심은경, 장영남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다수 소속돼 있다.
또 곧 방영될 JTBC <이태원 클라쓰>의 주인공 김다미, 영화 <미성년>으로 청룡영화제 여우신인상을 받은 김혜준, 채지안 등 역량 높은 신인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오는 2021년 11월 영상콘텐츠 소프트웨어 진흥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 실내 촬영 세트장으로서 원주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원주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합혁신센터 및 지역밀착형 생활SOC 복합체육센터와 함께 원주혁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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