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고 전 대변인을 비롯해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 팀장, 박무성 전 국제신문 대표이사 등 언론인 출신 인사들의 입당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고 전 대변인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촛불혁명의 그림을 내 손으로 완성하겠다"며 광진구를 종점으로 두고 있는 721번 버스를 언급한 바 있다.
또 경기 고양, 서울 동작을 등에 출마 가능성도 예상된다.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고 전 대변인은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13년간 재직했다. 퇴사 후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에 합류해 대변인을 지냈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 부대변인직을 맡았고, 지난해 3월 김의겸 전 대변인이 사퇴 후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대변인직을 내려놨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