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2021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1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홍장 시장 주재로 실․국장과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정부예산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는 미래발전사업과 생활SOC공모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정부예산 확보대상 사업을 선정하였으며, 정부예산 확보 목표는 신규사업과 지역현안 사업을 총 포함해 67개 사업, 6,599억 원이다.
이중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은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5,000억 원)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270억 원)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사업(107억 원)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90억 원) △당진~대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60억 원) △당진~천안(당진~아산구간)고속도로 건설 △조흥지구 배수갑문 확장사업(27억 원) △당진농산물 공판장 신축사업(18억 원) △신평~내항간 항만진입도로 건설사업(15억 원) △삼화지구 배수개선사업(3억 원) △운산지구 배수개선사업(1억 원) 등 11개 사업이다.
특히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은 전년도 1월에 정부의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되고, 그해 12월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되는 등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충남도가 시행하는 사업은 △당진~서산[국지도70호] 도로건설 사업(100억원) △태양광 통합유지관리 부품장비 기업육성(20억원)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센터(27억 원)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구축사업(10억원) 등 4개 사업이다.
그리고 당진시가 직접 시행하게 되는 사업은 작년에 선정된 △당진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27억 원) △왜목 한진포구 어촌뉴딜 300사업(55억 원)을 비롯해 △마섬 용무치항 어촌뉴딜 300사업(34억 원) △삽교호관광지 재생 및 확대 개발사업(10억 원) △합덕읍 도시재생 뉴딜사업(20억 원) 등 총 51개 사업 7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날 보고한 대상사업 외 추가로 국비사업을 발굴 예정이며,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전략적인 확보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역대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며 “그러나 올해는 대규모 국책사업의 마무리 등으로 목표액이 대폭 축소되었지만 공격적인 대응으로 2021년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