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성인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문해교육사(3급)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4~2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양구군에 거주하는 고졸 이상의 학력소지자 중 문해교육에 관심이 많은 주민으로 30명을 모집한다.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수강신청서는 21일까지 군청(교육생활지원과 평생교육담당)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문해교육사 3급 과정은 오는 3월 10일부터 4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6시간씩 총 48시간, 온라인과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이 주어지며 5~6월 32시간의 봉사활동 이수 후 하반기에 각 읍·면의 문해학교에 배치돼 일하게 된다.
한편 문해교육사는 정중앙 문해학교에서 한글을 모르는 성인과 소외계층 등 노인을 대상으로 한글교육 중심의 초등과정 등을 통해 한글을 비롯해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문해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김재식 교육생활지원과장은 "문해교육을 통해 비문해자들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력단절 여성이나 은퇴자들은 재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많은 주민들이 신청해 재취업 기회도 갖고 어르신들에게 문해의 기쁨을 전해주는 전령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