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민간체육회 체제로 전환한 공주시체육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주시 체육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황의정 문화체육과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30일 초대 민선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윤석형 신임회장과 함께 공주시 체육 진흥을 위해 나서기로 했다며 주요 체육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체육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웅진동 체육시설 부지를 매입해 인공암벽등반 경기장과 장애인국민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전천후 시립테니스장 및 실내 게이트볼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공주시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와 협조를 통해 생활체육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근린생활권역에 개인운동기구를 설치하는 등 체육복지에 소외된 시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 및 학교체육 활성화로 우수선수를 꾸준히 발굴하고, 체계적인 대회 준비에 나서는 등 올해 개최되는 제72회 충남도민체전의 선전을 통한 공주시 스포츠위상 회복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참가신청자 8000명에 이르는 중부권 최고의 마라톤 축제로 자리 잡은 공주백제마라톤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추경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체육발전과 공주시에 도움이 되는 전국 규모 대회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체계적인 체육발전 계획 수립을 위해 현재 공주시체육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으로, 이달 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통해 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황의정 문화체육과장은 “시는 민선 체육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공주시체육회의 발전을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 공주시 체육관련 조례 정비 및 예산증액 등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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