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농촌 활성화 및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빈집재생 사업에 참여하는 빈집 소유자에게 보수 비용으로 2천만원을 지원(자부담 5%이상)한다. 최대 5년간 무상으로 임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군은 빈집 소유자에게는 경제적 부담 해소를, 입주자에게는 주거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주거 취약세대와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및 부양자, 마을(문화)활동가다.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은 저소득계층과 청년, 귀농 귀촌인 등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 및 농촌 활성화와 저소득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로 주거안정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빈집 무상임대를 통해 외부 인구를 유입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갈수록 늘어나는 농촌 빈집을 재활용하여 농촌을 활성화시켜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며 “빈집 방치에 따른 미관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어려운 이웃과 귀농귀촌인들이 주거문제로 걱정하지 않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임대희망자는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임실군청 주택토지과 주택정책팀으로 신청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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