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지난 7일부터 오는 4월까지 '동절기·해빙기 수질관리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유관 기관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수습할 수 있도록 수질오염 사고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또 점검 3개반을 구성해 유류 저장·보관·취급 사업장, 폐수 다량 배출 사업장, 폐기물 장기 보관·방치 사업장, 하천 주변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및 축사 등에 대한 감시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사업장에 자율 점검을 독려하는 등 자체적인 환경보전활동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원주천, 흥양천, 서곡천 등 수질오염 사고가 우려되는 주요 하천 지역에 대해서는 구간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수질오염 사고를 사전에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수질오염 행위를 발견할 경우 환경신문고 또는 환경과 및 생활자원과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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