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당국은 지중해의 스페인령 휴양지 마요르카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증세를 보인 영국인 가족 4명 중 1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감염자는 최근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중 나머지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스페인에서 첫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지난 1월 말 스페인 카나리아제도의 라고메라섬에서 발생했다. 당시 감염 의심 환자 5명이 입원 조치됐으며, 이 중 2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독일인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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