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배우 이하늬가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기념 축하파티 사진을 올렸다가 사과하고 삭제했다.
이하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 동료 분들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올린 피드에 마음 불편하시거나 언짷으신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하다"고 적고 이전에 올린 사진을 삭제했다.
그는 앞서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생전 오스카 작품상, 감독상 4관왕을 보게 되다니, LA에서 함께 응원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한국영화, 충무로 만세!!"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하늬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박명훈 등 '기생충'의 주역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축하했다.
이어 "LA에서 축하할 수 있어서 기쁘다. 너무 자랑스럽다. 이 순간을 축하하고 즐긴다"며 "아니 누가 보면 내가 상탄줄, 근데 정말 그만큼 기쁘네요! 오늘 잠은 다잤다"며 감격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기생충' 축하파티에 관계없는 이하늬가 왜 참석하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하 이하늬가 글 전문
선배, 동료분들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올린 피드에 마음 불편하시거나 언짢은신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아요. 또 다른 한국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숙여 찬사를 보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