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아프리카 프릭스가 접전 끝에 APK 프린스에게 1세트를 따내며 기선 제압을 했다.
12일 아프리카는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1경기 1세트에서 APK를 상대로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김기인, 정글 '스피릿' 이다윤, 미드 '플라이' 송용준, 원거리 딜러 '미스틱' 진성준, 서포터 '젤리' 손호경이 출전했다.
APK는 탑 '익수' 전익수, 정글 '플로리스' 성연준, 미드 '케이니' 김준철, 원거리 딜러 '하이브리드' 이우진, 서포터 '시크릿' 박기선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아프리카는 강하게 APK를 압박했다. 초반 견제로 시크릿 '레오나'의 '점멸'을 소모시킨 아프리카는 바텀 주도권을 손쉽게 가져갔다.
APK는 바텀 라인을 풀어주기 위해 기습을 준비했다. 플로리스 '렉사이'의 합류로 APK는 선취점과 함께 2킬을 가져갔지만 아프리카는 스피릿 '앨리스'의 지원으로 3킬을 득점하며 오히려 이득을 봤다.
APK는 하체가 밀리자 상체를 중심으로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APK는 연이어 킬을 올리며 반격을 시작, 어느새 총 골드량을 역전했다. 자신감을 되찾은 APK는 익수 '오른'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교전을 열며 아프리카를 압박했다.
경기 34분 양 팀은 바론 둥지에서 맞붙었다. 이때 끝까지 집중력을 보인 아프리카가 '바론'을 차지,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 40분 미스틱 '애쉬'의 활약으로 아프리카가 교전에서 대승, 그대로 APK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1세트 MVP는 미스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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