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도는 납부세액 1000만원 이하 영세납세자에게 무료로 대리인을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 선정대리인'제도가 3월 2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선정대리인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대리인 제도는 영세납세자 대상으로 납세자가 지방세 과세전적부심사 청구 또는 이의신청을 하려는 경우, 세무부서에 무료 대리인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납세자 지원 제도이다.
도는 '강원도 선정대리인'으로 활약할 세무경력 5년 이상의 세무사, 변호사, 공인회계사를 10~25일까지 공개모집 한다.
영세납세자가 그동안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과세관청의 처분에 이의가 있어도 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했던 납세자는 세무와 관련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선정대리인으로 위촉되면 2년간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도 및 시·군 홈페이지에 명단이 게시되고, 활동이 우수한 선정대리인은 표창, 지방세 심의위원회 등 위원 위촉의 혜택을 받게된다.
김민재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납세자를 위해 지식기부 방식으로 사회 환원에 동참하실 세무 전문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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