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안승남 경기도 구리시장이 17번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공문서를 최초 유출자로 확인됐다.
14일 경찰은 "최초 유포자가 환자의 동선에 대한 정보공개 권한을 가진 지방자치단체장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내사를 종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5일 “17번째 확진자에 대한 개인정보가 기재된 문서파일이 카카오톡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되고 있다”면서 유출경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문건은 구리시와 질병관리본부의 회의 내용으로 SNS를 통해 유출된 이후 구리·남양주지역 맘카페 등으로 확산됐다.
하지만 환자 동선 등을 공개할 권한이 있는 기초지자체장이 게시했다는 점과 환자의 신원이 노출될 수 있는 부분은 비공개 처리됐다는 점에서 법 위반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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