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계주 금메달리스트 이유빈(19·서현고)이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유빈은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치러진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 10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차 대회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노메달에 그쳤던 이유빈은 첫 금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박지원(24·성남시청)은 남자 1500m에서 우승하며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박지원은 올해 2, 3, 5차 대회에 이어 네 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시즌 랭킹 1위에 올랐다. 열리는 1000m와 계주에서 다시 한 번 3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1500m에선 수잔 슐팅(네덜란드)이 금메달을 따냈다. 선두를 달리던 김지유(21·성남시청)는 레이스 막판 추월을 허용하면서 0.02초 차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1000m에 출전한 김다겸(23·성남시청)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