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악취방지시설 보조금 지원…환경친화도시 조성 앞장

익산시, 악취방지시설 보조금 지원…환경친화도시 조성 앞장

기사승인 2020-02-18 16:09:47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환경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악취저감 시책 추진의 일환으로 악취방지시설 개선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도비 7천8백만 원을 포함한 총 7억6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악취 방지시설 종류 및 용량별로 산정된 금액의 최대 90%까지 확대 지원함으로써 중소 영세업체의 부담을 낮춰 실질적인 악취저감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업장에서 신청한 방지시설의 종류 및 설치 용량의 적정성 확인을 위해 전라북도 기술지원단의 심사 및 기술지원도 받을 계획이다.

익산 제1·2산단과 산단 외 지역 악취배출 신고대상 시설 중 중소기업 이하 사업장에 우선 지원하며, 해당 악취저감시설로는 세정식 집진시설, 여과 집진시설, 원심력 집진시설, 흡착에 의한 시설, RTO(소각시설) 등이 해당된다.

김석우 환경관리과장은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도 물론 중요하지만 업체에서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설 개선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 또한 행정기관의 몫이다”며 “올해는 다양한 악취저감 시책을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악취저감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11개 사업장에 총 2억5백만 원을 지원해 노후 방지시설 및 악취시설의 개선을 유도한 바 있다.

보조금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조하거나 환경관리과 악취 해소계로 문의하면 된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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