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많이 참가하세요”

“친환경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많이 참가하세요”

기사승인 2020-02-19 16:32:36
사진=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홈페이지 캡쳐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4월 12일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국제육상연맹(IAAF)으로부터 브론즈라벨을 획득하며, 서울동아마라톤(플래티넘), 대구국제마라톤대회(실버)와 함께 명실상부 국내 3대 메이저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참가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국내 최초 친환경 스포츠 대회’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참가자 모두가 쓰레기를 줄이기,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동참하는 등 ‘필(必)환경대회’로 준비 중이다.

대회 코스는 42.195km 풀코스와 하프코스(21km)를 비롯해 10km, 5km의 단축코스로 국내‧외 엘리트 선수와 일반 동호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2020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해 대회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0 대구국제마라톤대회’, ‘2020 통영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2020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등과 함께 올해로 4년째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또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국제경기대회 가운데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대회를 선정, 10억 원 미만으로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도 방송(MBC) 중계를 통해 대회 현장감을 생생히 전달한다. 대회코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는 군산의 신도시권과 근대 역사문화가 살아있는 원도심을 지나 금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금강 하구둑, 철새 조망대, 나포십자들녘을 돌아 월명 종합경기장으로 들어오는 코스이다.

이 코스는 군산의 유명 관광지들을 경유해 하나의 관광코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면서 달릴 수 있어 엘리트 선수 및 동호인들에게 최적의 코스라는 평을 받고 있다.

시는 내실 있고 체계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해 10월 시 체육회, 육상연맹, 마라톤 동호인들과 대회홍보 추진 및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고, 11월부터 사전홍보를 실시하는 등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대회 당일에는 마라톤 코스 차량통제 및 버스노선 조정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회 참가신청은 내달 20일까지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대회 참가비는 풀코스 5만 원, 하프코스와 10km 3만 원, 5km 1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대회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