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도는 정읍시와 진안군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2016년부터 전북지역 14개 시‧군의 기업지원 시책과 발전 방안을 평가해 공유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인구수 8만 이상 시군과 8만 이하 시군으로 나눠 최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평가는 제조업체수와 산업규모 등이 고려됐다. 전북도는 올해 평가에서 군산시와 익산시, 진안군이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했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
인구수 8만 이상에서는 정읍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2위는 군산시가, 3위는 익산시가 결정됐다. 또 인구수 8만 이하에서는 1위 진안군, 2위 무주군, 3위 부안군이 각각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정읍시는 기업체감도 등 16개 평가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기업애로해소 전담창구 설치 및 현장 기동반 운영, 관내 기업 동향파악 및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실적에서 전북 최고득점을 받았다.
진안군은 기업 동향파악과 중소기업 제품 구매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전북도는 이번 실적 평가에서 우수시군으로 선정된 6개 기관에 재정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센티브는 1위 5천만원, 2위 3천만원, 3위 2천만원 등이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각 시군에서는 기업애로 전담창구 설치,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기동반’ 운영, 기업과 공무원을 연결해 돕는 기업후견인제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올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보다 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지표를 새로이 조정‧추가할 방침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