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횡성군은 27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식품위생분야 건강진단에 대한 한시적 유예 지침을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보건소 등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업무가 집중돼 영업자가 건강진단을 받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 식품위생분야 영업자 및 종업원의 건강진단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는 것이다.
군은 27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적용 기간의 연장여부를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건강진단은 '식품위생분야 종사자의 건강진단 규칙' 제3조에 따라 '지역보건법'에서 보건소 외 종합병원·병원 또는 의원에서도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민선향 횡성군보건소장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임을 감안, 감염병 대응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분야 종사자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