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
충남 신천지 신도 가운데 87명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5255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전수조사결과 벌여 무응답자 519명을 제외한 4736명과 연락이 닿아 건강상태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87명은 단순 미열과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 81명은 도내 거주자고 6명은 타 시도에 거주하고 있다.
충남도내 유증상자는 천안 30명, 공주 21명, 보령 3명, 아산 16명, 서산 6명, 논산 7명, 당진 2명, 서천·예산 각 1명 등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들의 명단을 보건당국에 통보하고 2주간 자가격리 시킨 뒤 매일 두 차례 건강상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신천지 시설 41곳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폐쇄를 유지하는 한편 수시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타 지역 거주자 217명에 대해서는 명단유출을 최소화 하면서 유증상자 6명은 시도 방역대책본부에 이관하고 무증상자 211명은 계속 관리할 예정이다.
전화 무응답자와 거부자 519명은 시･군에 전화와 방문 등 재확인하면서 계속 불응 땐 방역대책본부와 경찰을 통해 소재파악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방대본에서 추가 통보된 천안 550명 등 신천지 교육생 명단 1305명은 일선 시군에 전달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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