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대한약사회가 지오영·백제약품과 공적 마스크의 약국 공급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2일 약사회와 이들 유통사는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마스크 약국 공급 원활화 방안을 마련했다. 간담회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주재하고 조선혜 지오영 회장, 안희석 지오영 부사장,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 김안식 백제약품 사장, 이광민 대한약사회 정책기획실장이 참석했다.
협의안에 따라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앞으로 당일 확보한 공적 마스크 물량을 오후 5시까지 약사회 상황실에 보고해야 한다. 약사회 상황실은 익일 공급 지역과 물량을 결정해 통보하기로 했다. 또한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당일 공급내역(공급 약국, 수량 등)을 식약처 마스크 T/F 및 약사회 상황실로 보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전국 2만3000여 모든 약국에 기존 거래 이력 유무와 관계없이 ▲동일 조건 ▲균등 수량 ▲동일 가격으로 마스크를 공급하게 된다. 정부 방침에 따라 약국은 국민들에게 1인 5매 이하, 1매 1500원 이하에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판매시 마스크 선택 요령과 올바른 착용법, 코로나 예방 행동 수칙을 안내하게 된다.
한편, 간담회에서 3개 기관은 약국을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일일 수량인 240만매가 국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역부족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3개 기관은 합동 상황실을 통해 마스크 확보 물량 및 지역별·약국별 공급 물량이 매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마스크 수급 상황 또한 실시간 점검하고 정부와 공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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