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의료기기 기업 2곳과 150억원 투자협약

태안군, 의료기기 기업 2곳과 150억원 투자협약

기사승인 2020-03-03 12:55:23

[당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태안군은 지난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업체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주)스탠다드뱅크, ㈜올팩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전자파・의료기기 시험인증 회사인 ㈜스탠다드뱅크(대표 김한준)는 태안기업도시 내 1만 5,140㎡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2024년 12월까지 본사이전과 함께 연구소를 신축하고 직원 6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건강기기 제조업체 ㈜올팩(대표 장곤진)도 1만 3,223㎡(태안기업도시 내), 투자금 50억 원, 고용인원 30명 규모로 2024년 12월까지 본사이전 및 공장 신축을 진행하기로 했다.

군은 투자기업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며, 기업에 대해서는 태안군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임・직원의 주소지 태안군 이전 △지역인력 우선채용 △지역 건설 업체 이용 △지역 생산 농・수산물(로컬푸드) 소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스탠다드뱅크, ㈜올팩 MOU 체결로 총 150억 원 투자, 1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더 많은 기업을 태안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우수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기업투자유치 촉진조례’를 개정, 기업 지원을 강화한 바 있으며, 특히 ㈜케어사이드・(주)오케이섬유・(주)케이엠에프(KMF) 등 우량 기업을 유치해 총 772억 원, 3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사)충남벤처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태안기업도시 투자설명회’를 실시하고,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태안 유치 활성화와 6차 산업형 신규 농공단지 조성을 통한 환경 생태・친환경 에너지・체험형 관광테마파크 관련 청정 우량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다.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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