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 무실동에 거주하는 44세 남성 김 모씨가 지난 2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지역 10번째 확진환자인 이 남성은 지난 2월 16일 태장동 학생회관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 신도로 알려졌다.
현재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동 경로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인과 자녀 등 가족 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원주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10명 모두 신천지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월 29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이동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2월 16일 태장동 학생회관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 신도들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1·2·4번 확진환자 등 3명이 차신웅내과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2월분 진료기록을 확보한 가운데 우선 지난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료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