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키 위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하며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2개 방역전담반으로 역, 터미널, 공항, 시청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자가격리 대상자들에게는 예방물품을 지원하고 생활수칙을 안내하며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군산역, 보건소, 시외·고속버스·대야 터미널, 시청 등에서 열화상카메라 운영으로 내방자들을 체크하며 접촉을 미리 예방하고 있다.
또 신천지 군산교회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본부에서 내려온 명단 2천506명을 매일 1:1 전담공무원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동시에 유증상자가 발생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예술의전당, 박물관, 시립도서관 등 시설을 휴관하고 공연·전시를 중단한 상태로 모든 읍면동에서 다중집합장소 자율소독제 배부통을 설치해 자체소독을 유도하고 있다.
군산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확진자는 첫 번째가 서울 주소지인 A(63·여)씨, 두 번째와 세 번째는 대구에서 거주하던 부부 B(70·여)와 C(73)씨로 지금까지 군산시민은 단 한명도 없었다.
시 관계자는 “군산에서 시민의 확진발생이 단 한명도 없을 정도로 철통같은 방역체계를 구축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며 시민들도 상인들도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조금 더 인내하고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