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키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서민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태양광, 풍력 등 시민투자를 기반으로 한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이달 중 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아 발전사를 심사·선정할 계획이고, 이후에는 EPC 선정 등 본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인허가·실시설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협약과 유치를 확정지은 관련기업과 연구기관의 본격적인 착공이 이루어지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더불어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의 유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및 지역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확보한 국비 26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53억 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경로당 26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쉼터 조성사업 추진 및 신재생에너지 국제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민층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 및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취약계층(저소득층·복지시설) LED 조명기기 교체와 가스시설 개선 및 가스안전장치 보급, 난방연료 운송 지원,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공급관 설치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및 정부의 3020 정책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 추진으로 지역주민과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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