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코로나 19 사각지대에 따뜻한 사랑 전달해요!”

송파구, “코로나 19 사각지대에 따뜻한 사랑 전달해요!”

송파구, “코로나 19 사각지대에 따뜻한 사랑 전달해요!”

기사승인 2020-03-06 07:00:00

-'코로나 19'에도 복지 공백 없다-

-동주민센터 찾동인력 활용, 13천여 가구 전수조사-

-독거어르신 안부전화 확대결식아동에게 주2회 대체식 제공-

-코로나19 극복밥심이 힘이다!-

[쿠키뉴스] 곽경근 대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진자가 6천명이 넘어선 가운데 송파구(구청장 박성수)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로당, 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복지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상향에 따라 관내 800여 개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3월 초~말까지 잠정 중단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독거어르신,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우려하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급식 지원이 필요한 한부모·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서는 지역아동센터 19개소를 통하여 546명에게 개학 전까지 주 2회 대체식을 지원한다. 장애인 1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밑반찬 배달은 주1회에서 주2회로 확대한다.

구는 통합사례관리사(복지발굴 및 구호업무 담당) 활용하여 224일부터 27일까지 저소득 위기가구 100여 가구의 필요를 파악한 후 40여 가구에 대해 생필품과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오는 6일까지는 27개 동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 등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인력 150명을 통해 오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가구 등 취약계층 13500가구를 전수 조사한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돌봄취약가구에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거어르신 등 취약돌봄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전화 안부는 기존 주 2회에서 4회로 늘린다. 특별히, 경로당 휴관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경로당 회장 및 총무 어르신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주 1회 전화로 건강상태 및 안부를 점검한다.

복지관 등의 경로식당 6개소(가락, 마천, 삼전, 송파종합, 잠실, 풍납)에서 식사를 해결하던 저소득층 어르신 415명을 대상으로는 주1~2회 대체식(즉석밥, 반찬)을 배달한다.

급식 지원이 필요한 한부모·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서는 지역아동센터 19개소를 통하여 546명에게 개학 전까지 주 2회 대체식을 지원한다. 장애인 15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밑반찬 배달은 주1회에서 주2회로 확대한다.

5일 오전 풍납 2동의 한 옥탑방에서 결식아동을 돌보고 있는 김연지(58·가명) 씨는 도시락을 건네 받으며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도시락을 꾸준히 제공해주는 송파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아이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나쁜 질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잘 돌보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 밖에도 오는 22일까지 어린이집 임시휴원에 따라 가정보육아동 14,105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일1회 가정보육실태 및 안부 확인 등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가정양육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 등 부모가 희망하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어린이집에서 보육할 수 있도록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송파구 전체 어린이집 재원아동의 11.4%( 4일 기준)가 긴급보육을 받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에 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긴급돌봄체계와 위기상황에서도 복지 안전망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면서 파구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복지돌봄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감염증 확산 방지와 더불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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