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중앙보훈병원(병원장 허재택)에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조타장 고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씨가 마스크 500장과 마스크 필터 1000장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씨는 국민 등 국가유공자 건강증진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중인 중앙보훈병원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김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중앙보훈병원에서 내원객 안내 등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김한나씨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의료 현장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 마스크와 필터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보훈병원은 코로나19 검체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호흡기 환자와 일반 환자의 입원 병동을 분리해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