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순회 사서 지원이 전북 익산지역 작은 도서관에도 운영·지원됨에 따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작은 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작은 도서관에 전문 사서를 파견함으로써 도서관 운영의 내실화에 기여하는 등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의 연계 협력기반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시립도서관은 2명의 사서를 채용하고, 내달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관내 사립 작은 도서관에 파견해 작은 도서관들의 운영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채용된 사서는 관내 작은 도서관 5개관을 정기적으로 순회 방문하며 자료 선정과 수집·정리,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지원, 도서관 업무에 대한 기초 및 실무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독서문화 환경을 위해 지역 곳곳에 조성된 사립 작은 도서관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문화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사서 인건비뿐만 아니라 활동비, 독서문화프로그램 진행 사업비 등 이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문체부가 전액 지원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순회 사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작은 도서관과의 연계 협력기반을 마련하고, 도서관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공립 사립 구분 없이 작은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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