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해수부 직원 등 5명 코로나19 확진

세종서 해수부 직원 등 5명 코로나19 확진

기사승인 2020-03-11 15:01:34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더 나왔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중 3명은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근무하는 40대 남녀와 50대 남성이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해수부 직원(세종 9번 확진자)과 같은 수산정책실 소속이다. 나머지 2명은 세종 9번 확진자의 아내와 교육부 직원의 10대 딸이다. 딸이 확진됨에 따라 교육부 직원도 이날 오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수부는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수산정책실 직원 전원을 재택 대기하도록 하고, 나머지 전체 직원에 대해서도 부서장 재량에 따라 필수 인력만 출근하도록 했다. 이외 직원은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해수부 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줌바 강사나 바이올린 강사 등 기존 확진자들과는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청사 내에 별도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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