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횡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농지범용화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지범용화로 논의 용배수 체계를 개선해 벼 이외 타 작물 재배 확대를 유도하는 등 쌀 수급안정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농지범용화 시범사업 신청을 위해 농어촌공사 홍천지사와 함께 시범 대상지 선정부터 현지답사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업의 당위성 설명 등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에 협력해 왔다.
이로 인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공근면 부창지구내 타 작물(23%) 재배지에 대해 올해 3월부터 21년까지 국비 전액 12억5000만원을 투입, 용배수로 1.22km, 객·복토 23ha 등 농업기반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쌀 수급 안정과 농가소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영근 안전건설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부창지구에 용배수로 체계 개선을 통해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에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