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 방역 지원 물품을 기부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회원사들로부터 전달받은 의약품·의약외품·음료 등을 대구·경북·충북·충남·전북에 위치한 15개 생활치료센터에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협회는 자체 대응팀을 구성해 전국 생활치료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 등을 파악했다. 센터별 수요에 따라 협회는 각 제약사들이 보내온 구호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할 방침이다.
구호품들의 배송차량과 배송인력은 동아제약 CSR(사회적책임)팀이 지원했다. 동아제약은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 각 제약사에서 모인 구호품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협회를 통해 구호품을 전달한 제약사들은 ▲국제약품 ▲대한약품공업 ▲동아제약 ▲유유제약 ▲유한양행 ▲태준제약 ▲한독 ▲한림제약 ▲한미약품 ▲현대약품 등이다. 협회와 별개로 ▲대원제약 ▲동국제약 ▲동화약품 ▲삼진제약 ▲씨제이헬스케어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등 기업은 자체적으로 대구시와 방역 지원 단체에 구호품을 전달한다.
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향후 개별 또는 협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방역 및 회복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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