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배우 김선아가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가 생전 키우던 고양이의 새 주인이 됐다.

김선아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로 블린이를 제가 케어하기에는 자신도 없고 막상 애기를 보니깐 마음이 무너졌다. 바쁜 희철 오빠에게 좀 돌봐달라고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는데 고민도 안 하고 바로 돌봐주고 애기 건강검진이며 다 해줘서 정말 감사하고 진짜 감동이었다. 정말 멋진 사람"이라며 반려묘 고블린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러면서 "데려온 지는 조금 지났지만 나만 보기엔 너무 사랑스럽고 이쁜 아이여서 우리 같이 블린이 보자고 조심스럽게 투척. 최고블린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김선아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프로듀사'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설리와는 영화 '리얼'에서 인연을 맺었다.

설리 사망 후 김희철은 지난해 12월 2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설리의 반려묘를 맡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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