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통정책 분야 올해 총 11개 사업에 24억 74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올해 농협이 대행하는 7개 사업과 양구군과 농협이 협력해 추진하는 4개 사업 등 총 11개 사업에 군비 10억 2000만원과 자부담 13억 7700만원 등 국·도비를 포함, 총 24억7400만원을 유통정책 분야 사업에 투입한다.
농협이 대행하는 7개 사업에는 공동선별비 지원과 군납 활성화 지원, 농산물 안전성검사비 지원, 강원쌀 대량소비처 차액 지원, 강원쌀 소비촉진 지원, 강원쌀 소포장재 지원, 산지 저장 및 가공시설 현대화 등이다.
양구군과 농협이 협력해 추진하는 4개 사업에는 농·특산물 포장재 개발 및 제작, 농산물 출하장 설치, 친환경농업 우렁이 수거틀 구입 지원, 과수 수확용 상자 구입 지원 등이다.
양구군과 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에 국 도비와 군비 등이 투입돼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통정책 분야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군과 농협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농협 대행 및 협력 사업에 대한 사전협의회를 개최해 사업의 적기 추진과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조종구 유통축산과장은 "양구군과 농협이 이번 사업에 적극 협력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전념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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