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희망근로사업 국비 지원 요청

변광용 거제시장, 희망근로사업 국비 지원 요청

기사승인 2020-03-17 15:55:20

 

[거제=쿠키뉴스] 강승우 기자 =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고용‧산업 위기지역 지정기간 연장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에 희망근로사업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변 시장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고용‧산업 위기지역 9개 지자체장들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울산 동구, 군산시, 목포시, 영암군, 해남군, 창원시, 통영시, 거제시, 경남 고성군 등이다.

이들 지자체장들은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이 올해 12월31일까지로 연장되면서 공공일자리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 생계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희망근로사업을 추경예산으로 제출했지만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일자리 사업 추진이 절실하다며 이는 지자체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어서 국비 지원을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지자체장들은 국회에도 국비 지원을 호소했다.

변 시장은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으로 지역경제를 부양해 왔던 9개 지역이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큰 고초를 치르고 있다”며 “시민들이 어려움을 딛고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에 희망근로사업 지원을 반영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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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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