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는 권성중 무소속 예비후보는 17일 원주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공관위가 (원주 갑)을 포함해 강원도에 잘못된 공천과 관련한 이유를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탈당에 대해 당을 사랑하는 당원들과 원주시민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당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설명했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134표 차이로 낙선했지만 더 열심히 4년을 준비해왔다"며 "지난해 10월 24일 강원일보 여론조사에서 (원주 갑) 전체 후보적합도 1위, 민주당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 41%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공관위는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를 원주갑에 전략공천하기 위해 갖은 술수와 지연책을 썼으며, 결국 이광재 지사를 원주갑에 공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광재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시스템 공천룰에는 공직자 검증위원회도 통과되지 못하는 하자 있는 후보입니다. 정치자금법 위반자는 검증에서 통과될 수 없다는 민주당의 공천심사룰이 엄연히 존재한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광재 예비후보는 당의 시스템 공천룰에 의한 절차를 하나도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4일 원주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3월 5일 민주당의 추가공모에 응한 후 7차 경선절차를 통해 후보가 됐다. 이러한 논스톱 공천은 이광재만을 위한 사천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광재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 더 이상 원주에서 부끄러운 정치쇼를 하지 말고 재벌정책연구소인 여시재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권성중 예비후보는 "민주화의 성지 원주의 정신을 지키며 무소속 후보로서 끝까지 완주할 것임을 다시 한번 원주시민들께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