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도경제진흥원 강원지식재산센터는 특허청에서 주관한 전국 지역지식재산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지역지식재산센터를 대상으로 2019년도 사업수행에 대한 실적 성과를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지역은 (매우 우수 2) 충북, 부산, (우수 3) 강원, 경북, 전북, (양호 12) 광주, 경남 등이다.
강원지식재산센터는 특허청으로부터 지난 2001년 광역센터로 지정, 지식재산 활성화와 기업의 지식재산 경영을 위해 20년째 운영 중이다.
특허청 출원 통계에 따른 강원도 지식재산 출원 건수는 지난해 6777건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 최근 5년간 지식재산 출원 연평균 증가율은 전국 1.74% 대비 2배인 3.45%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과 내고 있다.
또 강원도 4대 특화산업(웰니스식품, 레저휴양서비스, 세라믹복합 신소재,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을 선정,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해 높은 경영성과를 낸 것이 높게 평가를 받아 우수센터로 선정됐다.
특히 강원지식재산센터의 지원기업 A사는 10억원의 해외투자 유치, B사는 8여억원에서 40억원으로 매출 급성장하게 됐다.
한편 강원지식재산센터는 브랜드컨설팅(683건), IP연계 창업컨설팅(142건), 국내권리화 지원(233건), IP핵심인재양성 및 취업연계 사업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조직안정화 등 센터 업무 역량 강화에 힘쓴 것 또한 높게 평가를 받았다.
이승섭 강원도경제진흥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도내 지식재산 인프라 개선과 창출을 위한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며 지식재산 서비스가 취약한 강원도에 고품질의 컨설팅 기반 지식재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