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세대 대상으로 '희망키움통장' 사업 신규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자립·자활에 필요한 목돈 마련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입 대상에 따라 희망키움통장Ⅰ,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 등으로 나눠 추진한다.
희망키움통장Ⅰ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생계급여 및 의료급여 수급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매월 10만 원을 적립하면 가구소득에 비례해 3년간 월평균 35만 1000원, 월 최대 64만 6000원까지 지원된다.
또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자 가운데 만 15세에서 만 3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희망키움통장은 매월 소득에 비례해 3년간 월평균 31만 6000원, 월 최대 52만 3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저축계좌는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주거급여 및 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매월 10만원 적립과 함께 가입 후 3년 이내에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하고 지정된 교육을 3회 이수하면 3년간 매월 30만원씩 지원된다.
통장 지원금의 50% 이상은 자립·자활에 필요한 주택 구입, 임대보증금, 월세, 창업 및 운영 자금, 본인과 자녀의 교육비, 급식비 등으로 사용해야 하며 적립금 수령을 위해서는 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한편 시는 사업 목적이 수급자에서 벗어나 자립·자활을 장려하기 위한 것인 만큼 희망키움통장Ⅰ과 청년희망키움통장은 만기 후 3개월의 유예기간까지 탈수급하지 못할 경우 이자를 포함한 본인 적립금에 해당 지원금의 일부만 추가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4월 1~1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희망내일키움통장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원주시청 생활보장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