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폭을 확대했다.
19일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지원을 시행,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지원비율도 상향 조정키로 했다. 서비스업 지원대상을 음식과 숙박업, 운수업, 여행업 등에서 전반으로 확대하고 농림어업도 포함했다.
자영업자 및 저신용 중소기업(신용등급 6~10등급)에 대한 지원비율은 기존 5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하고 총 한도 1천400억원 중 500억원을 우선 할당한다.
업체당 한도는 10억원이며,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전라북도 소재 중소기업의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대출(신규, 만기연장, 대환 포함)이다.
지원은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해당 대출 취급액의 50~100%를 연 0.25%의 금리로 취급 은행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한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자영업 및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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