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강원도는 가축분뇨의 신속하고 효율적 처리를 통한 자연순환형 축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퇴․액비화 시설 및 장비와 기자재 등 23개 사업에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156억 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축산농가의 퇴비부숙도 기준 시행 대비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우선 축산농가의 퇴비 부숙도 기준 시행(‘20.3.25.)에 대비, 농가 부숙도 이행지원을 위해 9개 사업 76억원 지원한다.
또 가축분뇨 처리장비 73대 및 고속발효기 7개소에 40억원과 가축분뇨의 부숙 진을 위한 부숙촉진제 300톤 및 유용 미생물 배양기 2개소에 16억원 지원과 축산농가의 효율적인 가축분 관리‧이용을 위한 개별 및 공동퇴비처리장 8개소, 퇴비부숙판정 지원 21개소 등 5개 사업 20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도는 고품질 액비 생산과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6개 사업과 액비저장조의 설치‧개보수 36개소 등 사업에 예산을 투입, 친환경 퇴‧액비를 살포하는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년부터 시행되는 퇴비 부숙도 기준과 관련 축산농가에서 부숙도 기준 이행‧준수를 위해 농가 유형별 분류와 농가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관리로 안정적 제도 이행 및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