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헌·이광재 예비후보 원팀 공약 공동발표...캠프 롱·1군지사 등 부지 활용 강조

송기헌·이광재 예비후보 원팀 공약 공동발표...캠프 롱·1군지사 등 부지 활용 강조

기사승인 2020-03-19 17:55:46

[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원주시 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이광재 예비후보가  군 부지 활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원주시 갑 선거구 이광재 예비후보와 원주시을 선거구 송기헌 예비후보는 19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군 이전 부지 활용’을 비롯한 군 관련 공약을 공동발표했다.

송기헌·이광재 예비후보는 "지금은 원주가 군사도시로 이미지를 벗어나 첨단 ‘군(軍)~산(産業) 도시로 나아갈 기회"라고 밝혔다.

이들 후보는 "국방·군사시설이전 특별회계법 개정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기헌·이광재 예비후보는 국방부 소관 국유재산의 재배치 등과 관련, 공공을 위한 목적이나 군 관련 산업 유치에 즉시 예산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국방·군사시설의 예측 가능한 활용 방안을 마련한는 방침이다.

송기헌·이광재 예비후보는 "국방개혁 2.0에 따른 군부대 이전으로 발생한 군 부지를 어떻게 첨단산업과 결합시키냐에 따라 원주 발전이 달라질 것"이라며 "원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캠프 롱 부지를 비롯해 1군지사 및 예하부대, 반곡예비군훈련장 등 군이 떠난 자리를 시민과 군인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별 공약발표에서 이광재 후보는 캠프롱 부지 활용과 관련해 "우주과학관을 유치해 첨단우주산업 관련 교육의 장을 열겠다"고 제안했다. 또 오염물질 정화 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비오염 지역에 우선 추진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미사일사령부와 연계할 수 있는 첨단 우주산업 관련 벤처기업 등을 유치하겠다"며 "미사일은 기초·응용과학의 집합체고, 민·군 기술협력으로 기대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무궁무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군 지사 및 예하부대 부지와 관련해 "대한민국 안보 위해 헌신한 군인과 가족의 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첨단 군인 아파트를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일부 부지는 교수아파트로 개발하고 단지 내 커뮤니티를 구성, 군인가족 아이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송기헌 예비후보는 "지역 신 성장동력으로 군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해 원주미래 100년의 초석을 놓겠다"며 "역설, 군 관련 기업 및 연구소 등 적극 유치, 지역 대학 내 관련 학과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구동 통일아파트와 관련 "건립된지 30년이 훌쩍 넘은 단구동 통일아파트의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재건축 추진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판부 신촌·서곡, 흥업 매지리 군사격장 부지 임기 내 이전 추진을 공약한데 이어 정부와 자치단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TF(태스크포스)를 구성, 11급양대 부지, 1107야공단,반곡예비군 훈련장 등 군 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병주 예비역 육군대장(강원도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공약발표회에 참석했다.

송기헌·이광재 예비후보의 공동 공약발표회는 지난 17일 '혁신·기업도시' 공약에 이은 두 번째 발표다.

123k@kukinews.com

권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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