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페혈증’으로 사망한 이치훈…생전 “임파선염+코로나19가 아니길”

‘급성페혈증’으로 사망한 이치훈…생전 “임파선염+코로나19가 아니길”

‘급성페혈증’으로 사망한 이치훈…생전 “임파선염+코로나19가 아니길”

기사승인 2020-03-20 06:13:05

[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얼짱시대’ 출신으로 유명한 인터넷 방송 BJ 이치훈이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사인은 급성패혈증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다.

이치훈은 사망 전 임파선염과 몸살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3일 인터넷 방송 휴방 공지를 올리며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 부디 코로나19가 아니길. 마우스 쥘 힘 조차 나지 않아 모바일로 공지 남긴다”며 “다들 너무 힘겨운 시간인데 잘 버텨보자”고 전했다.

고인은 사망 전 고열 증세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결국 숨졌다.

빈소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1988년생인 이치훈은 2009년 '생방송 연예 INSIDE'로 데뷔했다. 이어 2011년 '얼짱시대 4'와 '꽃미남 주식회사'에 출연했다. 그는 BJ로 활동하며 최근까지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다.

skyfall@kuki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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