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긴급 확보한 공적마스크를 세 자녀 가구에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이 절실한 곳에 우선 배부키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네 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이어 세 자녀를 둔 가정에도 지난 20일부터 추가 공급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세 자녀를 둔 3천674가구에 가구당 마스크 5매씩을 지급한다. 해당 가구의 성인 가족이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마스크를 지급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20세 이하 자녀가 포함된 네 자녀 이상을 둔 가정을 위해 공적마스크 4천500여 매를 각 읍·면·동에 공급하고 감염에 취약한 임산부 1천142명(등록 임산부)을 대상으로 5천700매를 우선적으로 배부한 바 있다.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각자 맡은 바 책임을 다하여 주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긴급 확보한 물량을 네 자녀 이상 세대에 이어 세 자녀 세대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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