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 제작 기준을 마련한다.
김상봉 식약처 국장은 25일 공적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일부 지자체가 소외계층에 보급하고 있는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에 대한 식약처의 검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면 마스크에 사용되는 교체용 필터의 기준, 안전기준, 마스크 성능 등에 대해서 기준을 현재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적마스크를 높은 가격에 재판매하는 사례를 단속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법령 검토를 별도로 실시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적 마스크 1인당 구매 수량을 3~4매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날 오전 발언의 실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구매 가능 수량 확대를 위해 마스크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1045만 4000개다. 세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48만5000개를 비롯해 ▲약국 677만개 ▲농협하나로마트 12만6000개 ▲우체국 14만개 ▲의료기관 150만4000개 등이다. 아울러 개학에 대비해 교육부에 소형마스크 142만 9000개가 공급된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적용돼, 수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 또는 8인 사람에게 구매 기회가 돌아간다. 구매 가능 수량은 1인 2매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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