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쿠키뉴스 권오준 기자] 경기도 김포시의회는 위축된 지역 경제위기 극복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시의회 운용예산을 대폭 감액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시의회는 각 팀별 운용예산을 추계한 결과 총예산 15억4000만 원의 11.5%인 1억7700여만 원을 감액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의원 및 직원 국외 여비, 외부기관 위탁교육비와 올해 신설된 의원 정책개발비는 전액 삭감하고, 국내 여비 20%를 비롯해 사무실 운영에 들어가는 일반운영비까지 감액한다. 의회 운영 업무추진비는 일괄적으로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무국 운영과 관련한 기관 운영 업무추진비와 시책 추진 업무추진비도 2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신명순 의장은 “경기도가 발표한 보편적 재난기본소득에 더해 김포 경제를 살기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방 정부들이 재원을 짜내며 각종 지원정책을 쏟아내는 만큼 시 집행부의 정책이 의회에 제출되는 대로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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