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키로 했다.
25일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북관광브랜드공연 ‘홍도1589’의 공연 연습을 2주간 중지하고 개막 공연도 2주 연기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전북관광브랜드공연단은 오는 5월 15일에 개막을 앞두고 출연진과 연출진 등 20여 명이 연습을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한 정부와 전북도의 조치에 동참키로 했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공연 연습에 참여하던 출연진과 연출진에게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공연 연기로 인한 참여 예술가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연장 정비기간을 축소해 공연 참여 횟수를 보장할 계획이다.
홍승광 상설공연추진단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정부와 전북도의 적극적인 정책에 따라 여러 사안을 고려해 결정했다”면서 “청정 전북의 명성을 유지하는데 힘쓰는 모든 이의 노력이 수포가 되지 않도록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관광브랜드공연 ‘홍도1589’는 변경된 일정으로 오는 5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수·목 오후 7시 30분과 금·토 오후 3시(주 4회)에 전북예술회관 4층 공연장에서 총 110회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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