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정부는 마스크가 긴급히 필요한 곳에 공적물량 28만 3000개를 우선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공급되는 공적마스크는 총 833만9000개로, 전국 약국에 591만5000개, 서울·경기 제외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13만9000개, 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 우체국 13만8000개, 의료기관 163만9000개, 특별공급 22만5000개가 공급됐다.
마스크가 긴급히 필요한 곳에도 공적물량 28만3000개가 공급됐다.
식약처는 4월 국회의원선거 투표소·개표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120만개를 공급할 계획으로, 이날에는 선관위에 21만2000개를 공급했다.
사회적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중 거동불편자와 중증질환자를 대상으로도 81만개를 공급할 계획으로, 전날 보건복지부에 4만1000개를 공급했고, 27일 7만1000개를 공급했다.
한편,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로 ‘금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0’인 사람이 구입할 수 있으며, 모든 공적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 이루어져 ‘주 1회·1인 2개씩’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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