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김희애와 박해준이 파격적인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가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태오는 아내 지선우에게 다가갔고 지선우는 잘 다녀왔냐고 상냥하게 물었다. 이에 이태오는 "보고 싶었어"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사랑을 나눴다.
다음날 아침, 지선우는 이태오의 코트를 정리하던 중 주머니에서 떨어진 립스틱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묻자, 이태오는 “기대가 건조해서 하나 샀어”라고 말했다.
지선우는 “그래도 체리 향은 너무했다”라고 말하자, 이태오는 “내가 중국어가 안 되잖아”라고 해명했다.
영국 BBC 수작으로 손꼽히는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하는 ‘부부의 세계’는 6회까지 19금 편성을 확정했다.
이에 대해 ‘부부의 세계’ 측은 19금이라는 게 연출이나 폭력성의 기준은 아니다.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더라”며 “그래서 6회까지는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승부해보고자 했고, 진짜 감정으로 표현하기 위해 ‘19세 이상’으로 방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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