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처음으로 서울을 추월했다.
NHK는 29일(현지시간) 도쿄 내에서 총 68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밝혀졌다고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에 집계된 확진자 수는 집단 감염이 발병한 도쿄 다이토구 에이주 종합병원의 환자와 간호사 등 20여명을 포함한 것으로, 이전까지 도쿄에서 하루에 확인된 확진자(최대 63명)로는 가장 많은 수다.
이에 따라 도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30명으로 늘어났다,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서울 내 확진자(29일 기준, 410명)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한편, 도쿄 확진자는 지난 24일 17명 수준이었으나, 25일부터 40명대를 기록했고, 28일 63명으로 늘어나며 꾸준히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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