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 “코로나19 지원전용 홈페이지 구축해야”

정헌율 시장 “코로나19 지원전용 홈페이지 구축해야”

기사승인 2020-04-06 15:59:24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지원사업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 구축과 공공배달앱 개발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키로 했다.

6일 정헌율 시장은 간부회의를 갖고 “현재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현안과제다”면서 “누누이 강조했다시피 코로나 관련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1차적 목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번 추경확보 사업을 포함해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지원키 위한 사업이 총 53개다”며 “이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사업, 지원 대상, 제출서류 등을 안내하는 전용 홈페이지 구축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 시장은 공공배달앱 추진도 주문했다. 정 시장은 “지역화폐인 ‘익산 다이로움’을 공공배달앱과 연계가 필요하다”면서 “공공배달앱을 추진해 지역화폐의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은 물론 공공배달앱 사용자들까지 혜택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시했다.

이 밖에도 정 시장은 “거시적인 정책은 정부가 추진하고, 지자체는 미시적 관점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핀포인트 대책을 통한 핀셋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각 부서에서는 본인의 업무와 관련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업종은 없는지 잘 살펴보고, 시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발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코로나19 어려움을 극복키 위해 기본재난소득 개념으로 지역화폐와 연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월 100만 원까지 충전금액의 10%를 추가 적립(최대 10만 원)해 주고, 올해 6월까지 사용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추가로 10%를 충전금액으로 돌려준다. 또 지역화폐인 ‘익산 다이로움’을 사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총 20%의 혜택이 주어진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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