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지금이 적기다”…온라인 할인전에 집중하는 패션업계

“쇼핑, 지금이 적기다”…온라인 할인전에 집중하는 패션업계

기사승인 2020-04-08 04:30:00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패션업계도 언택트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와 할인전 대신, 온라인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대규모 할인전으로 소비자 모시기에 나섰다.

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패션 브랜드는 최근 온라인 할인전이 한창이다. LF 계열사 트라이씨클 브랜드몰 ‘하프클럽’은 오는 8일까지 하트데이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하프클럽은 방문 고객에게 10% 장바구니 쿠폰 2장씩을 증정한다. 오전 10시, 오후 1시, 4시, 8시 등 하루 4번 매회 선착순 2210명에게 1000원부터 최대 1만2000원까지 적립금을 지급한다. NH농협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시 3000원 즉시할인 및 페이코 생애 첫 결제 시 최고 6500원 상당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하프데이에는 S/S 시즌 패션 아이템을 다양하게 준비됐다. 하프클럽 독점 행사상품, 봄 특별 세일, 여름 선오픈 등의 카테고리를 구성해 반팔티셔츠부터 셔츠, 블라우스, 자켓, 트렌치코트까지 스테디셀러 제품을 엄선해 최대 90% 할인한다. 피에르가르뎅,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스포츠 등이 이월상품 단독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닥스, 티엔지티(TNGT), 코모도는 남성용 린넨 혼방 자켓, 시어서커 점퍼 등 아우터를 3~4만원대부터 선보인다. 버켄스탁, 라움에디션의 스니커즈와 슬리퍼 등 슈즈 제품은 1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명품 온라인 커머스 ‘머스트잇’은 오는 19일까지 ‘남성 통합전’을 진행, 인기 아이템을 최대 65%까지 할인 판매한다. 톰브라운, 생로랑, 발렌시아가, 메종마르지엘라, 골든구스, 보테가베네타, 오프화이트, 피어오브갓, CP컴퍼니, 메종키츠네, 바버 등 인기 명품브랜드가 할인전에 참여한다. 의류, 신발, 가방, 지갑, 액세서리 800여 가지 아이템을 할인 판매한다. ▲톰브라운 가디건은 46% 할인된 82만원대 ▲메종마르지엘라 스니커즈는 49% 할인된 34만원대 ▲CP컴퍼니 볼캡은 65% 할인된 4만원대 ▲보테가베네타 클러치는 45% 할인된 80만원대에 선보인다.

여성 전문 패션 스토어 우신사는 다양한 브랜드의 봄 원피스를 최대 70% 이상 할인하는 ‘봄 원피스 스타일링 기획전’(Spring Dress Styling)을 오는 19일까지 실시한다. 세련된 룩으로 연출하기 좋은 롱 원피스부터 미니 원피스, 쉬폰 원피스, 트위드 원피스까지 우신사 추천 인기 원피스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오는 13일 오후 5시까지 약 일주일간 ‘타임세일’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이번 신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신규 회원가입과 앱 다운로드 고객 대상 1만원 추가 할인 혜택도 준비돼 있다. 이번 타임세일은 종료 후 별도의 공지 없이 정상가로 판매되니 서두르는 게 좋다.

패션업계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돌파구는 ‘온라인’이 유일하다는 입장이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비대면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에 업계도 오프라인 행사보다 온라인 할인전에 더 주력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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