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올해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에 총 266개교에 대해 11억 4500만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예술동아리 90교, ▲예술드림거점학교 10교, ▲합창교육 '더불어하모니' 40교, ▲악기교육프로그램 96교, ▲교사예술교육자율기획 프로젝트 30교 등 5개 분야에서 총 266개교를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사업에 따라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교육청은 학생예술동아리 사업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체험 및 감상기회를 확대, 예술적 감수성과 자기표현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학생 오케스트라, 학생뮤지컬, 미술동아리, 연극동아리 운영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 예술드림거점학교 사업은 문화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학교가 연계해 모든 학생들에게 균등한 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개방형 예술프로그램, 전교생 1인 1예술활동, 지역예술교사협의체 등을 지원한다.
이어 하모니 사업에는 합창의 생활화를 통해 학교문화를 개선하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학급별 합창페스티벌, 지역연계 합창공연, 사제동행 합창단 등에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악기교육프로그램 사업에은 학생들이 누구나 한 가지씩 악기를 다루고 다양한 예술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악 앙상블, 밴드, 악기동아리 등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도 지원한다.
한편 교육청은 교사예술교육자율기획 프로젝트 사업에 교사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예술교육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예술교과 간 융합, 예술교과와 타 교과 간 융합 등의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충린 문화체육과장은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가능한 많은 학생과 학교가 수혜를 받도록 했다"며 "이번 지원 사업으로 강원 학교예술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